2026.03.13 중동 사태로 인한 유럽 및 중동 발/향에 대한 운송 영향 안내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507185&ref=A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공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현지시간 12일 국영 TV 앵커가 대독한 성명에서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총사령관은 엑스를 통해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겠다"고 전했습니다.
모즈타바는 또 "적이 경험하지 못했고 취약한 '제2의 전선'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며
"전쟁 상황과 국익에 따라 이를 즉각 활성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이끄는 중동의 반서방 무장 연대인 '저항의 축'이 최우선 우방이라고 칭하며
"저항의 축 협력은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악행을 제거하는 길을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이스라엘과 공방 외에 비대칭 전력이나 제3 지역 게릴라전,
저항의 축을 동원한 중동 내 군사 작전 등의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변의 이웃 국가를 향해서는 미군 기지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모즈타바는 최근 이란이 주변국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이들 국가의 미군 기지만을 타격했다며,
"우리 국민을 살해한 자들을 도운 기지들을 조속히 폐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순교에 대한 보복을 피하지 않겠다"며 보복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모즈타바는 이란 남부 미나브의 초등학교 폭격으로 숨진 학생들을 순교자로 언급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새 최고지도자가 순교자의 피에 대한 복수를 선언했다"는 제목으로 성명 내용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8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나흘 만에 공식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늘 성명 발표는 국영 TV 앵커가 대독했고, 모즈타바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